구글이 현재 개발 중인 최신 스마트폰용 운영체제(OS)에 '마카다미아 넛 쿠키(Macadamia Nut Cookie·사진)'란 이름을 붙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닷컴'을 비롯한 외신은 구글이 현재 프로젝트명 'M'으로 개발 중인 최신 OS의 명칭을 '안드로이드 마카다미아 넛 쿠키'로 정했다고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OS는 스마트폰·PC 등을 작동시키고 다양한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다.
마카다미아는 미국 하와이에서 주로 생산되는 고급 견과류다. 일반 땅콩보다 풍미가 좋고 식감이 아삭해 인기가 높다. 여기에 밀가루, 초콜릿 등을 배합해 만든 것이 마카다미아 넛 쿠키다.
공교롭게도 작년 12월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일으킨 '땅콩 회항' 사건에 등장한 땅콩이 정확하게는 마카다미아였다.
구글이 새 OS의 이름에 마카다미아를 넣는 것은 '땅콩 회항'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개선(업데이트)할 때마다 알파벳 순서에 맞춰 대표적인 디저트의 이름을 붙여왔다. 안드로이드 1.5판(버전)은 '컵케이크(cupcake)', 1.6버전은 '도넛(doughnut)', 2.1은 '에클레어(eclair·초콜릿케이크)'였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안드로이드 5.0버전은 막대사탕을 뜻하는 '롤리팝(lollipop)'이다.
이에 따라 최신 OS의 이름은 'M'으로 시작하는 디저트가 될 순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