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조5238억원짜리 카자흐스탄 KLPE(카자흐스탄 LG 폴리 에틸렌) 공사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GS건설 매출액의 16.4%에 해당하는 액수다.
KLPE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카자흐스탄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UCC와 현지 민간기업 SAT와 함께 카자흐스탄 아띠라우(Atyrau)주에 약 4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석유화학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한 사업이다.
애초 LG화학은 이 시설에서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태양광 업황이 악화되면서 폴리실리콘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졌다. 사정이 바뀌면서 LG화학은 상업생산시기를 2019년으로 연기했고,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도 재선정하게 됐다.
GS건설은 "원가 공개(OBE) 기간에 산출한 공사금액에 대한 이견으로 발주처와 계약해지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