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배 이상 오른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2단계에서 다음달 4단계로 높아진다. 이경우 미주 노선(편도 기준)은 5월 15달러에서 6월 37달러로, 유럽과 아프리카 노선은 15달러에서 36달러로 오른다.
중동, 대양주 노선은 현 14달러에서 30달러,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노선은 7달러에서 17달러, 동남아는 6달러에서 14달러로 값이 오른다. 단거리 노선인 중국, 동북아는 5달러에서 11달러, 일본, 중국 산둥성은 3달러에서 6달러로 각각 조정된다. 6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번달과 동일한 3300원이다.
이는 유가상승에 기인한다. 유류할증료 수준을 결정하는 싱가포르항공유(MOPS) 평균 가격이 갤런당(1갤런은 3.8리터) 163.6센트(3월 16일~4월 15일까지)에서 182.2센트(4월 16일~5월 15일)로 올랐기 때문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 160센트 미만이면 1단계를 적용하고, 이후 10센트 이상 오를 때마다 단계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