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이 부진한 것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다. 환율 요인도 있을 수 있고, 경기 순환적 요인과 구조적인 요인도 있어서 그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다. 아무래도 수출 부진에는 구조적인 요인과 경기순환적 요인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 환율에 (기준)금리로 대응한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수출의 구조적인 부진 요인을 든다면 중국의 성장 패턴이 바뀌면서 우리 수출이 타격을 받는 측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수입 대체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크다. 또 국내 주력 수출 산업의 경쟁력이 다른 상대국의 기술발전 등으로 기술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측면이 있다. 우리 주력 상품은 전기전자인데, 품질 경쟁력도 갖추고 국제적인 브랜드를 갖추었는데, 그 분야에서 중국을 비롯한 상대국의 기술발전이 급신장되면서 경쟁력 격차가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다는 구조적인 요인이 크다. 그래서 그런 구조적인 노력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 금통위 직후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