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 10 로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일(현지시각)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10이 최소 일곱 가지의 다른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IT 전문매체 벤처비트는 MS가 가정용(Home), 모바일(Mobile), 프로(Pro), 기업용(Enterprise), 교육용(Education), 모바일 기업용(Mobile Enterprise), 사물인터넷용(IoT Core)의 일곱가지 버전의 윈도10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정용 윈도 10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OS로 MS 엣지(Edge) 웹브라우저 등 기본적인 기능을 탑재했다. 윈도 10 프로는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데이터 보안이나 클라우드 기술과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용 윈도 10은 윈도 10 프로를 기반으로 만든 것으로 보안을 좀 더 강화한 형태다.

윈도 10은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형태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 10 모바일은 스마트폰과 소형 태블릿 PC에 최적화된 형태다. 기업용 윈도 10 모바일은 윈도 10 모바일을 기반으로 데이터 보안에 더 중점을 두는 등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교직원, 교사,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형태인 교육용 윈도 10, 소형 가전 등의 OS로 사용 가능한 사물인터넷용 윈도 10도 있다.

MS는 윈도 10이 일반 PC, 태블릿,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엑스박스 원(Xbox One), MS 홀로렌즈 등의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 10은 올 여름 190개국에서 출시되며, 111가지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윈도 7과 윈도 8.1 사용자들은 윈도 10 출시 후 1년 간 무료로 윈도 10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