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시장에서 '신도시' 내 '중소형'이 강세를 나타내자 연내 남은 분양 물량도 이 둘의 키워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2기신도시 중에서 동탄2, 김포한강, 양주 신도시에서 신규 물량이 나왔다. 총 8개 단지가 분양됐으며 양주에서 분양한 1곳을 제외한 7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며 87.5%의 청약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59㎡·70㎡(이하 전용면적) 등 85㎡ 미만의 중소형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동탄2에서 분양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6.0' 59㎡형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127대1과 125대1에 달했다. 이달 초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공급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59B㎡형은 44가구 모집에 총 428명이 청약해 평균 9.7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포한강신도시가 속해 있는 장기동의 지난해 평균 경쟁률이 1.48대1임을 감안하면 중소형이 보여준 높은 수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공급의 희소성에 지난 1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가격에 대한 메리트까지 생긴 2기신도시 인기가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며 "여기에 혁신 평면으로 설계된 중대형 같은 중소형이 이들 지역에서 나오자 '신도시'의 장점에 '중소형'의 강점이 더해져 분양 성공 키워드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김포한강, 광교, 동탄2 등 수도권 2기신도시에서 연내 20곳 1만6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공공임대·오피스텔, 일정 미정 제외).
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 예정인 3단지가 모두 중소형 평형이 주를 이룬다. 전체 수용계획 가구의 60%가 입주를 마친 상태로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돼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 전 가구 59㎡ 단일 면적, 모아주택산업 '한강신도시 모아엘가 2차'
㈜모아주택산업이 5월 8일 견본주택을 열고 김포한강신도시 Ac-04블록 '한강신도시 모아엘가2차'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59㎡ 단일 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15~22층 5개 동, 총 493가구로 구성된다. 4베이, 양면 개방형 등 혁신평면 설계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걸어서 김포 도시철도 구래역(가칭)과 이마트(김포한강점)를 이용 가능하다. 나비초가 도보권이며 인근에 마산서초, 마산중도 개교가 예정돼 있다.
◇ 광교신도시 중대형 물량, 중흥건설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이 7월 선보이는 광교신도시 C2블록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지하 5층~지상 49층에 아파트(84~163㎡, 2231가구) 10개 동, 오피스텔(70~84㎡, 230실) 2개 동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 일부에 84㎡형이 포함돼 있고 오피스텔이 중소형으로 마련된다. 원천호수공원과 사색공원 조망에 3면 개방형 평면과 테라스하우스(오피스텔 일부)로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 신분당선 경기도청역(가칭)이 도보권이고 매원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있다.
◇ KTX·GTX동탄역(예정) 초역세권, 우미건설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
우미건설이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선보인다. 75~92㎡의 아파트(617가구)와 23~49㎡의 오피스텔(262실)로 5월 분양 예정이다. KTX·GTX동탄역(예정)이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