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글로벌 국가신용등급을 총괄하는 알라스테어 윌슨을 만나 한국의 경제동향과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무디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는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면서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 실제 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무디스는 지난달 10일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안정적)'에서 'Aa3(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올린 것은 향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공공기관 부채감축 노력의 가시적 성과,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 및 대외-재정 건전성 등이 한국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최근 경제동향 및 경제정책 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부채, 금융시스템 안정성 ▲통일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중심으로 연례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S&P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