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가 네오위즈인터넷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11일 진단했다. 또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는 점을 감안,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리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9.2% 감소한 138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가 적자 전환을 한 이유는 PC게임의 실적 부진과 인건비 증가, 마케팅 비용의 급증때문이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찬석 연구원은 이와 더불어 NHN엔터테인먼트의 네오위즈인터넷인수 결정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NHN엔터테인먼트측은 네오위즈인터넷의 지분 40%를 106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쇼핑몰이나 PG/VAN에 대한 추가 인수였다면 그나마 긍정적이었을 것이나 음악 플랫폼 인수는 기존 사업의 방향성마저 혼란스럽게 만드는 투자"라며 "결제 플랫폼인 '페이코'를 키우기 위한 회원과 트래픽 확보가 목적이었다면 음원 플랫폼에 대한 지분 투자가 아닌 전략적 제휴를 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