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이 3분기 연속 순이익을 내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감소하는 등 저축은행의 건전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3월말 기준 영업중인 79개 저축은행의 2014 회계연도 3분기(2015년 1~3월) 잠정 순이익이 162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6월 회계법인인 저축은행은 2014회계년도 1분기(2014년 6~9월) 80억원, 2분기 1738억원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장병용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자산건전성 개선 등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줄고 캠코에서 매각한 PF대출에 대한 손실예산 충당금 적립이 종료됨에 따라 기타 영업손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79억원 감소했다. 2015년 3월말 기준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비율)은 각각 13.4%, 14.4%로 직전분기 대비 1.3%포인트씩 하락했다.

저축은행은 2013년 말 21.8%였던 고정이하여신비율을 2016년 말까지 11.7%로 낮추기 위한 부실채권 감축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4년 6월말 17.6%, 2014년 12월말 14.7%, 2015년말 13.4%로 꾸준히 줄고 있다.

2015년 3월말 기준 총자산은 39조6000억원으로 2014년 12월말 대비 4.6%(1조8000억원) 늘었다. 대출금과 보유현금·예치금이 각각 3.4%(1조원), 17.1%(9000억원) 증가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2015년 3월말 현재 14.38%로 2014년 말(14.01%)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