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온다. 바다에 한 번쯤 나가볼 생각이 있다면 열심히 몸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회사 일에 바빠 운동할 여유가 없다. 연초에 끊어놓은 헬스장 회원권은 서랍 속에 들어간지 오래다. 작년보다 더 나온 배를 바라보며 한숨만 쉬게 된다.
건강해지고 싶고, 살도 빼고 싶지만 일에 치여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프리레틱스(Freeletics)'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프리레틱스'는 독일에서 만들어진 운동법으로 스쿼트, 런지, 버피 등 별도의 도구 없이 진행하는 맨몸운동을 쉬는 시간 없이 최대한 빠르게 수행하는 운동법이다. 운동법을 만든 단체에서 홈페이지와 앱을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직까지 한글화는 되지 않았지만 운동 영상이 함께 제공돼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앱을 실행하면 실제로 운동을 진행해보며 앱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첫 과정을 마친 뒤에는 프리레틱스 프로그램(WORKOUT), 동작연습(EXERCISE, 프로그램에 포함된 개별적인 운동들 연습), 달리기(RUNNING)을 택해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무료 버전에서는 일부의 운동법만 확인할 수 있다. 유료 버전은 앱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월 정액제로 이용하고, 앱을 통해 운동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각각의 운동법에는 아프로디테, 메티스 등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의 이름이 붙었다. 개별 운동을 터치하면 운동의 구성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에서는 일반적인 방법과, 초심자를 위한 쉬운 방법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본인의 수준에 맞춰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앱이 1분마다 시간을 알려주기는 하지만 운동 진행 상황을 직접 체크해야 한다는 점은 좀 아쉽다. 스쿼트 50회 후 'next', 윗몸일으키기 50회 후 'next'를 계속 터치해주는 식이다.
운동이 끝나면 본인의 기록을 저장하고, 다른 사람들의 기록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 한마디로 평가하면
건강과 몸에 관심은 많지만, 헬스장에 갈 시간은 없고 복잡한 운동도 싫은 사람들을 위한 앱.
▶ 리뷰 뒷이야기
앱에 제시된 프로그램의 운동 강도는 꽤 높은 편이다. 운동을 제대로 못한지 오래됐다면, 자존심은 살짝 접고 횟수를 줄여서 진행하는 편이 좋겠다.
유료 버전의 장점은 운동 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 한글화가 되지 않아 구매 의욕을 떨어뜨린다.
▶ 추가 정보는
프리레틱스 공식 홈페이지
브이코치의 빙글- 프리레틱스에 관한 정보와 운동 프로그램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