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4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주요 납품처인 현대차그룹의 감산(減産)과 판매단가 인하 등으로 인해 매출이 계속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4만5100원으로 내렸다,

박인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어든 1조4900억원을 기록해 당초 전망치를 9% 밑돌았다"며 "헝가리를 제외한 다른 지역 공장들이 모두 현대차그룹의 감산으로 인해 생산량을 줄인 것이 매출 부진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2분기부터 현대차그룹의 생산 정상화와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과세 효과 등으로 인해 판매는 점차 늘 것으로 예상하지만, 판매단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판촉비 부담도 늘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생산과 판매를 각각 11% 늘리겠다는 회사의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