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원유 과잉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띠며 유가가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8% 하락한 배럴당 59.1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5% 내린 배럴당 66.46달러에 거래됐다.
이라크의 원유 수출량이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라크 석유부 장관은 4월 이라크의 원유 수출량이 하루 평균 308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월 하루 평균 수출량 298만배럴을 웃돈 것으로 최근 30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산유량도 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OPEC 회원국의 4월 산유량은 2012년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3000만배럴 수준이다.
미국 내 원유 시추기 가동 대수는 21주 연속으로 감소했다. 베이커휴즈사는 이번주(1일 마감) 미국 원유 시추기 가동 대수가 전주보다 24기 감소한 679기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달러화가 강세를 띤 것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달러화의 관계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0.36% 상승한 95.1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