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에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힌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내렸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8포인트(0.96%) 내린 689.01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후 약 2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1일 714.52까지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22일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이날까지 27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2억원, 15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888억원 순매수했다.
내츄럴엔도텍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재조사 결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내츄럴엔도텍은 14.96%(6000원) 내린 3만4100원에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가짜 백수오 논란을 빚은 제품에 대해 재조사한 결과, 백수오 원료에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나노가 기업인수목적 회사(스팩)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나노는 시초가보다 14.89%(565원) 내린 3230원에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나노는 대기 정화용 촉매필터 생산 업체로, 유진스팩1호와의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제품은 벌집 모양의 촉매필터인 '허니콤'이다.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종이·목재가 4.72% 떨어졌고 섬유·의류가 3% 넘게 내렸다. 운송, 금융, 정보기기, 의료·정밀기기, IT부품은 2%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건설, 오락·문화, 화학, 유통은 1% 넘게 내렸다.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제조, 금속,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는 소폭 내렸다.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제약, 통신서비스, 인터넷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039030)가 6.03% 하락했고 산성앨엔에스가 5.8% 내렸다. 컴투스(078340)가 3.93%, 동서(026960)는 2.21% 하락했다. 파라다이스(034230)는 0.4% 내렸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7.31% 올랐다. 웹젠(069080)이 5.88% 상승했고 GS홈쇼핑이 1% 넘게 올랐다. 셀트리온(068270), 다음카카오, 메디톡스(086900)는 소폭 상승했다.
네이처셀, 내츄럴엔도텍, 일경산업개발등 9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7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조아제약(034940), 경남제약(053950)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를 포함해 264개 종목이 올랐다. 5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