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마다 본인이 설정한 금액 또는 1만원 미만 잔돈이 결제계좌에서 적금이나 펀드로 이체되는 'IBK평생설계저금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지원과 같은 정책과제를 주로 수행하는 특수은행이지만 개인고객 유치를 위해서도 힘쏟고 있다. 개인고객들이 기업은행 예·적금에 가입해야 그 자금으로 중소기업 지원을 더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내놓은 대출 상품 외에 개인 고객들을 위한 저금리 시대 재테크 상품도 다양하다.

기업은행은 3월 말 신용(체크)카드 결제 시마다 본인이 설정한 금액 또는 1만원 미만 잔돈이 결제계좌에서 적금이나 펀드로 이체되는 서비스인 'IBK평생설계저금통'을 선보였다. 예를 들어 하루 3회 카드결제 시마다 3000원씩 자유적립식 펀드에 적립하기로 설정하면, 하루 최대 9000원이 카드결제계좌에서 지정된 펀드로 입금된다. 적립 횟수는 1일 5회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적립 방법은 카드 결제시 마다 10만원 이하 금액을 직접 선택하는 정액적립 방식과 결제금액의 1만원 미만 잔돈을 적립하는 잔돈 적립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잔돈 적립방식은 카드로 1만6000원을 결제하는 경우 만원 단위(2만원)에서 남는 4000원이 적립되는 것이다.

IBK평생설계저금통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기업은행 신용(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카드대금을 기업은행 계좌로 결제해야 한다. 적립되는 상품은 3월 초 출시한 최장 만기 21년 적금 'IBK평생든든자유적금'과 자유적립식 펀드 중 선택 가능하다.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은 최초 1년 만기로 가입하되 만기 시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돼 최장 21년까지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재예치 시마다 이자가 원금에 편입돼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만기를 길게 운용할 수 있는 만큼 노후준비용, 자녀를 위한 적금용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매월 1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로 입금할 수 있다.

적금 가입 시 자동이체금액을 매년 자동으로 증액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첫해 매월 10만원을 자동이체하고 매년 5만원씩 이체금액이 증액되도록 설정하면, 2년째에는 매월 15만원씩, 3년째에는 매월 20만원씩 이체되는 구조다. 장기 가입에 따른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이 지난 예치금에 대해서는 연 2회 이내에서 적금 해약없이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2.2%이며 매년 자동연장 시에는 재예치 시점의 시장금리를 반영해 변동된다. 우대금리는 ▲자동이체 자동증액 납입서비스 신청 ▲4대연금, 기초(노령)연금 기업은행 계좌로 수령 ▲IBK평생설계통장 거치식(연금형)으로 가입 등 각각 0.1%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IBK성공창업대출'을 지난 13일 출시했다. 특히 신용보증서 발급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기업, 기술신용평가 우수기업, 3년 이내 초기창업기업에는 총 1조원까지 최대 1.0%포인트 감면된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카드매출대금으로 대출금을 자동 상환할 수 있는 'IBK소상공인희망대출'도 이달 초부터 판매하고 있다. 대상은 1년 이상 동일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고 BC카드사 포함 5개사 이상 카드사와 가맹점 등록이 돼 있는 사업자다.

기업은행은 대상 기업에 총 2000억원 한도로 대출금을 지원한다. 목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은 카드 매출대금 중 BC카드를 통해 일어난 매출대금으로 매일 자동 상환되도록 했다. 대출금 상환비율은 10~100% 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대출금 상환비율을 20%로 지정하면 BC카드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대금의 20%로 대출금을 자동 상환하는 구조다. 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 상환비율에 따라 최대 0.7%포인트 대출금리를 감면하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