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는 자동통번역업체인 시스트란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음성인식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은 국내 자동번역 솔루션 기업 씨에스엘아이의 후신이다. 지난해 5월 프랑스 업체 시스트란을 인수합병한 뒤 사명을 시스트란 인터내셔널로 변경했다.
두 회사는 2분기 내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음성인식 기반의 자동통역, 다국어 문서번역, 외국어 교육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통역사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자동통역기를 연내 출시하는 것이 1차 목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서 자동통역기를 활용한 외국어 교육사업도 진행한다.
한컴은 다국어 문서번역기를 이용한 130여개 언어의 번역기 가능한 한컴오피스 다국어 버전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은 향후 사업영역을 사물인터넷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사인 MDS테크놀로지와 웨어러블 형태의 다국어 음성인식 기반 자동통역기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또 시스트란 글로벌 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자동통변역 기술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해 클라우드, 음성인식, 핀테크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음성인식 신사업은 기술력과 시장확산에 큰 기대를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