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가와 전세금 주간 가격 변동률 추이.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114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금 추이를 조사해 2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이는 지난주(0.10%)보다 0.0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각각 0.06%, 0.05% 상승했다.

서울은 광진(0.33%), 강서(0.24%), 동대문(0.20%), 관악(0.18%), 양천(0.16%), 강동(0.13%), 구로(0.12%), 동작(0.12%)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광진은 구의동 현대프라임, 자양동 우성3차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가양동 가양2단지 성지가 250만~25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 래미안위브, 장안동 래미안장안1차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38%), 광교(0.10%), 평촌(0.09%), 판교(0.09%), 산본(0.05%), 분당(0.03%), 중동(0.02%)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고창마을제일풍경채, 고창마을반도유보라, 한강현대성우오스타 등이 1000만원 올랐다. 광교도 상현동 상록자이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안산(0.11%), 하남(0.10%), 고양(0.09%), 수원(0.09%), 광명(0.08%), 남양주(0.08%), 시흥(0.08%)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은 본오동 월드 저층, 초지동 주공그린빌11·12·13단지, 고잔동 주공5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하남은 창우동 은행, 꿈동산신안이 500만원 올랐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전세금이 0.17% 올라 일주일 전(0.24%)보다 상승률이 0.07%포인트 줄었다. 신도시(0.03%), 경기·인천(0.09%)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은 광진(0.50%), 구로(0.47%), 동대문(0.37%), 강동(0.37%), 강북(0.37%), 강서(0.30%), 종로(0.26%), 관악(0.25%) 순으로 올랐다. 광진은 구의동 현대프라임, 현대2단지 등이 500만~3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구로동 주공1차, 신도림동 동아1차, 오류동 동부골든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 휘경동 이수브라운스톤, 용두동 두산위브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22%), 평촌(0.10%), 중동(0.09%), 파주운정(0.05%), 분당(0.04%), 일산(0.03%), 판교(0.02%) 순으로 상승했다. 김포한강은 장기동 고창마을제일풍경채, 고창마을반도유보라, 한강현대성우오스타 등이 10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LG, 무궁화 효성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중동 미리내 롯데2, 복사골건영1차 등이 500만원 올랐다.

한편 동탄(-0.24%)은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으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세 물건에 여유가 있다. 능동 동탄푸른마을신일해피트리, 푸른마을포스코더샵2차 등은 전세금이 1000만원 내렸다.

경기·인천은 과천(0.25%), 김포(0.18%), 의왕(0.18%), 고양(0.17%), 광주(0.13%), 성남(0.012%), 의정부(0.12%), 구리(0.10%), 용인(0.10%) 순으로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원문동 래미안슈르가 면적대별로 500만원 올랐다. 김포는 통진읍 마송현대1·2차, 장기동 현대청송2차1·2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5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세금 상승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재건축 이주 등에 따라 전세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어 오히려 전세금이 오르는 지역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매매시장은 매도자의 기대심리와 매수자의 관망세로 매도·매수자 간의 거래 희망가격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며 "매매가격은 상승폭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커지진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