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연금저축을 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되면서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금저축을 옮겨 가려는 금융회사에서 한 번에 계좌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새로 거래하려는 금융회사와 기존 금융회사를 따로따로 찾아가 계좌를 만들고 이동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다.
연금저축을 잘 관리하기 위해 알아야 할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우선 세액공제 한도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연금저축에는 세액공제 외에도 이자나 배당에 대한 과세이연과 연금 수령 시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 연금저축은 매력적인 절세 상품이니 납입 금액 한도인 연 1800만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연말정산 환급금을 재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연말정산 때 연금저축에 가입하면 최대 52만800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을 그냥 써버리지 말고 다시 연금저축 계좌로 넣어 적립금을 키우고 연금 수령액을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
하루라도 빨리 가입해야 한다. 납입 기간이 긴 20대가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액은 50대보다 4배 이상 많다. 복리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 연금저축을 중도 해지하면 16.5%의 기타소득세를 내야 하는 불이익이 있으며, 무엇보다 은퇴 소득이 줄어들게 된다. 서비스나 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계약 이전 제도를 통해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비중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연금저축은 운용 기간이 20~30년 이상인 장기 상품임을 고려해 투자 비중을 늘려 금리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