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에 코스피200지수를 활용한 미니 선물 시장이 열린다. 기존의 코스피200 선물·옵션보다 거래 단위가 5분의1로 줄어든 것이다. 코스닥 개별종목과 배당지수, 위안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상품도 도입된다.
금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정책 추진방안'에 따르면 오는 7월 코스피200선물·옵션보다 거래단위가 5분의1로 줄어든 코스피200 미니 선물·옵션이 도입된다.
현재 코스피200선물의 거래단위는 약 1억3000만원인데, 미니선물은 약 2600만원이다. 코스피200옵션은 최고가가 약 3000만원인데 미니옵션은 60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거래단위가 줄면서 개인 투자자의 시장 참여가 증가해 파생상품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상품도 오는 7월 도입하기로 했다.
그동안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지 못했던 것은 파생상품을 통해 헤지(hedge·투자 위험 상쇄)를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금융위에서는 판단했다.
금융위는 유동성이 높은 코스닥 우량종목 10~15개의 선물을 우선 상장한 뒤 거래종목을 늘려가기로 했다.
8월부터는 배당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선물 상품과 위안화 선물도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