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화면에 아이언맨 그림을 넣었는데 보시다시피 옷을 철갑으로 두른 것을 빼고는 여러분들이 아는 모든 게 다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초기 단계라 보시면 될 것 같고, 웨어러블에 여러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제 투자자 관점에서 웨어러블 시장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투자할까 하는 판단이 중요한데요. 여러 시장 정보와 초기 소비자 반응이 있지만 투자자라는 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변할 것인가 하는 예측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희 판단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현재 나와있는 상품부터 말씀 드리면, 구분이 의미는 없지만, 시장에 가장 많이 나와 있는 제품이 액티비티 트래커(Activity Tracker) 입니다. 시장에 나온 브랜드가 500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고 미국, 중국,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건강, 운동, 일상 생활습관 등에 관련된 것들입니다. 이 것을 기록하고 추적하는 제품입니다.
중국산 제품이 양적으로는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 미국 제품들도 제조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만들기에 상당수가 100달러 이하로 팔리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스마트폰, 인터넷과 연결성에 대해 중요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또 아웃도어 액티비티로 나오고 있는 액션캠, 이건 일본제가 많습니다. 가상현실 체험할 수 있는 오큘러스(Oculus)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알려진 투자 사례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굳이 미국, 국내 사례를 나눴습니다만 이 제품들이 초기에는 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투자 받았습니다. 얼리어답터 위주로 초기제품을 만들었구요. 인지도를 높인 다음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는 행보를 밟았습니다.
미국 사례를 보면 많은 투자를 받았습니다. 아직 한국은 미국이나 국내 크라우드펀딩의 투자를 받아 첫 제품을 내놓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젼 스케이프 같은 경우, 미스핏의 샤인도 여길 통해서 생산하는데 이런 소규모 생산을 맡은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지금은 일단 초기 제품을 말씀드렸는데요.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액티비티 트래커 그리고 워치 위주로 내놓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말씀 드리겠습니다만 생각해볼 문제 몇 가지 뽑아봤습니다.
웨어러블은 굳이 IoT랑 구분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라고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시계, 안경 이런 기존의 패션 상품과 단순 웨어러블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 디자인 뿐 아니라 패션기기 사이에서도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특별한 관점이 필요할 것 같구요. 많은 제품들이 현재 얼리어답터들에게만 퍼져있습니다.
저는 책상서랍을 열면 웨어러블이 5~6개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차본 제품은 없습니다. 직업상, 투자상의 의무감 때문에 착용했던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소비자들도 두 달 쓰다가 책상에 넣어놓은 경우가 많아요.
웨어러블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가치(value)를 줘야 얼리어답터를 넘어서 다른 계층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필요할 겁니다. 아까도 50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다품종 소량생산에 어울리는 산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벤처기업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화제가 되는 스마트워치에 대해 얘기하자면 워치가 먼저냐 폰이 먼저냐 하면 워치가 폰을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워치를 공언하는 쪽에서는 폰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 고민해야 할 것 같고, 입력이 손목에 있어야만 하는 디스플레이의 제한 때문에 과연 손목에 컴퓨터로 머무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손목에 올라온 컴퓨터인지 기존 패션으로서의 더 가치가 크다고 보여지는 시계를 따르는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 관점에서 말씀드리면 화면상 플랙서블(flexible) 배터리나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많이 도입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한 투자, 액티비티 트래커, 시계, 안경이 모두 사람 정보를 센싱해서 입력하는 분야도 필요합니다. 입력이나 출력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시장에서의 개선, 스마트폰 시장과 마찬가지로 관련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몸에 착용하고 전기이기 때문에 에너지 하베스팅 배터리 문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