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오너 일가의 그룹 지배력 확대를 위해 지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21일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0만7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윤태호 연구원은 "지주 전환으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 10%를 확보한다고 가정하면 제일모직의 지분가치는 34조원에 달한다"며 "이는 현재의 21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출시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가치를 기존 3조8000억원에서 7조1000억원으로 재조정한다"며 "지주 전환 시 예상되는 배당과 현금흐름을 재산출한 잠재가치 4조8000억원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