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저신용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 4~5%대의 저리자금을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대학생·청년 햇살론'이 이르면 4월중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출시된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등 시중은행들은 4월 말~5월 초 출시를 목표로 대학생·청년 햇살론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행은 늦어도 5월 중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상품은 은행권이 2012년 출시한 '대학생·청년 고금리 전환대출'의 내용을 바꾼 것으로 더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받도록 했다.

대상은 연 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의 미학업 청년층과 휴학 중인 대학생, 청년들이다. 금리나 한도 등 세부 사항은 개별 은행이 정하지만 은행별 조건은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규모는 기존 '대학생·청년 고금리 전환대출' 한도를 고려할 때 2000억원 내에서 공급될 것으로 은행권은 예상하고 있다.

대학생·청년 햇살론은 지난 2월 4일 금융위원회가 2015년 제1차 서민금융협의회를 열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내놓은 서민·취약계층 금융지원 확대 방안 중 하나이다. 금융위원회, 은행연합회, 신용회복위원회 등이 은행권과의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원래 햇살론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담보로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이 저신용 저소득층에게 연 10%대의 금리로 대출해주는 서민전용 대출 상품이다. 은행 상품에 햇살론이 붙는 것은 '대학생 청년 햇살론'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