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재점화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은 전날보다 1.76% 하락한 403.69에 마감했다. 독일 DAX는 2.58% 내린 1만1688.70에 마감했다. 스페인 IBEX 35는 2.17% 하락한 1만1359.40, 프랑스 CAC 40은 1.55% 떨어진 5143.26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는 0.93% 하락한 6994.63에 거래됐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그리스는 이달 말 채권단과의 부채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있다. 전날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로이터에 "4월 말까지 정부가 채권단과 협상에 성공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으나 아직 연금과 노동시장 개혁 등의 세부 문제를 놓고 양측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