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교과서 왜곡 등의 방법으로 독도에 대한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기 위해 독도와이너리가 만든 특별한 와인 '799-805 시크릿 레드 블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독도와이너리의 탄생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은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선포하는 등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인 것처럼 왜곡선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국내외 한국인들은 일본의 만행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특히 해외에 거주하던 동포들은 어떻게 하면 독도 문제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고민했고, 이들 중 일부는 와인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기로 뜻을 모았다. 그 결과물로 탄생한 것이 독도 와이너리다.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고(故) 안재현 박사와 임마뉴엘 리 등 재미교포와 한국인들은 미국인까지 끌어 들어 2007년 독도 와이너리(Dokdo Winery)를 만들었다.

이들은 단순히 '독도'라는 상표만으로는 외국인과 국제 사회에 적극적으로 호소하기 힘들다고 판단, 독도의 우편번호인 '799-805'를 와인 이름으로 선택했다. 독도가 한국의 우편번호를 가진 한국 땅임을 알리자는 의도였다.

'799-805 독도와인'의 탄생 과정이다. 독도와이너리는 2012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799-805프리미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이 시리즈는 '799-805 메를로 나파밸리', '799-805 카베르네쇼비뇽 나파밸리'와 '799-805 피노누아 러시안리버밸리' 3종으로 구성됐다.

독도와이너리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임을 알리자는 철학에 걸맞게 와인 품질에도 공을 들여 다른 와인들과 차별화했다.

'799-805프리미엄 시리즈'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와 러시안 리버밸리의 좋은 포도밭에서 일일이 손으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진다. 30년이 넘는 와인 경력을 지닌 와인 메이커와 컨설턴트들은 전통방식으로 와인을 양조한 뒤 24개월 이상 새 프렌치 오크에서 숙성을 시키고 블렌딩해 제품을 출시했다.

독도와이너리는 최근 799-805가 독도의 우편번호임을 명확히 알리자는 취지로 와인라벨을 우표로 형상화한 '799-805 스탬프 시리즈'인 '799-805 시크릿 레드 블랜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캘리포니아 노스코스트(North Coast)지역의 산비탈과 언덕 사이의 평지에서 한 세기 이상 재배돼 온 구대륙 포도 품종과 신대륙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진다.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신대륙 와인 부문'대상을 받았다.

'799-805 시크릿 레드 블랜드(Secret Red Blend)'는 자두, 블랙베리 등 짙은 과일향을 동반한 스파이시향과 오크향의 조화가 특징이다.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와 풍부한 탄닌과 균형 잡힌 산도는 와인의 복잡 미묘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 로즈마리와 마늘소스를 곁들인 양갈비 구이, 바비큐요리, 버섯소스 파스타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도와이너리는 와인 판매수익의 일부를 독도를 홍보하는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독도를 홍보하는 비영리단체에도 기부한다.

독도와이너리는 앞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독도와이너리에 테이스팅룸과 독도박물관을 설립해 독도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와 사실들을 전시하고 문화교류와 교육공간으로 활용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독도와이너리는 올해 상반기에 '799-805 샤도네이'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