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 산하의 요즈마벤처스가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발굴을 위해 이달 24일 '요즈마 스타트업 피치 데이(Yozma Startup Pitch Day)'를 연다.

이번 행사는 24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 있는 와하 비즈니스 시청센터에서 열린다.

신청은 이달 20일 오후 6시까지다. 사업 모델과 필요 예산, 예상 매출, 주요 인력 프로필, 투자 유치 희망 금액과 투자 회수(엑싯) 계획, 성과 측정을 위한 단계별 계획 등을 담은 사업 계획서를 invest@yozma.asia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22일 통보된다.

요즈마벤처스는 이번 행사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최대 1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총 20분간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을 설명할 기회를 갖는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은 "한국에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요즈마벤처스를 통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꿈을 꾸는 한국의 창업가들을 발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엘 고 요즈마그룹아시아 아태 VC(벤처캐피탈) 부문 대표는 “요즈마그룹아시아는 한국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에서 정기적으로 요즈마 스타트업 피치 데이를 열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즈마 스타트업 피치 데이는 분기마다 한 차례씩 개최될 예정이다. 요즈마벤처스 외에도 엔젤투자자와 다른 벤처캐피탈도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