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좋아요

페이스북은 최근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 버그(오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9일(현지시각) 리차드 앨런 페이스북 유럽 정책 부사장은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 페이스북이 쿠키를 이용해 모든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페이스북 사용자가 아닌 사람의 쿠키를 받게 된 것은 버그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쿠키란 인터넷 웹사이트를 접속할 때는 자동으로 남는 임시 파일로 사용자가 찾아본 내용, 상품 구매 내역, 신용카드 번호, 아이디(ID), 비밀번호, IP 주소 등 다양한 사용자 정보를 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벨기에 학계 보고서를 인용, 페이스북이 쿠키를 이용해 모든 인터넷 사용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페이스북의 프라이버시 침해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앨런 부사장은 “이런 버그는 페이스북이 의도했던 것이 아니여서 현재 버그는 수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