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반도체 회사 인텔의 칩 제조사 알테라 인수 계회기 불발됐다.

9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은 알테라측이 인텔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인텔은 알테라를 주당 50달러 안팎에 사들이길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의 알테라 인수 계획은 PC 산업 후퇴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에 따른 것이다. 알테라는 이동통신, 군사,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칩을 만들고 있다.

인수금액도 총 100억달러 수준으로 인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인텔의 역대 최대 인수합병 금액은 2011년 보안 회사 맥아피를 살 때 들인 77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