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사측이 5일 노조에 제시한 신(新)임금체계안에 통상임금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협상할 문제라고 밝혔다.

현대차 사측은 이날 회사 소식지 '함께 가는 길'에서 통상임금 문제는 단편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임금체계 안에서 논의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노조 측이 새 임금체계에 통상임금 문제가 포함되지 않았다며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사측은 "과거 3년치 통상임금 부분은 협상할 대상이 아니다"며 "지난해 단체교섭 합의서에도 통상임금 문제가 임금경쟁력 유지와 임금체계의 합리적인 조정 속에서 논의하기로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달 2일 임금체계 및 통상임금 개선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신임금체계 제시안을 냈다. 사측이 제시한 신임금체계안은 개인의 성과와 능력에 따른 부가급 도입과 수당체계 단순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