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 엣지'의 가장 큰 단점이 '비싼 가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현지시각) 미국 정보기술(IT) 매체인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삼성전자가 만든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기기인 점은 맞지만, 비싼 가격은 단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6 엣지는 이달 10일 출시예정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으로, 화면 좌·우측면에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BI는 갤럭시S6 엣지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대해 "아름다울 뿐, 별다른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며 "단순히 미적인 요소를 위해 100달러를 추가로 더 쓸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스럽다"고 평가했다.
실제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과 AT&T는 갤럭시S6 엣지를 무약정 조건으로 각각 700달러(약 76만4000원), 815달러(약 88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같은 조건으로 갤럭시S6가 650달러(약 70만9000원)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해 50달러~165달러(약 5만5500원~18만원) 비싼 수준이다.
반면 BI는 갤럭시S6 엣지의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I는 갤럭시S6 엣지에 대해 "삼성전자가 드디어 휘어지는 스마트폰을 만들 줄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6 엣지는 갤럭시S6와 달리 화면이 꺼졌을 때도 측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즐겨찾기에 등록할 경우(최대 5명) 측면 디스플레이의 색상이 변하면서 발신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도 있다.
갤럭시S6 엣지는 14나노급 64비트 지원 모바일 프로세서(AP), 최신 LPDDR4와 UFS 2.0 메모리를 탑재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577ppi(인치당 픽셀수)의 5.1형 쿼드 HD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는 4.7인치 화면의 326ppi의 애플 아이폰6와 5인치 화면에 441ppi의 HTC M9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선명한 수준이다.
BI는 "갤럭시S6 엣지 디스플레이는 선명하고 색채가 살아있다"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 엣지에 비해 전반적으로 훌륭한 제품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