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2차 판매 신청금액이 나흘 동안 9조5000억원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3일까지 마감 하루를 남긴 가운데 2차 판매 한도 20조원중 절반 가량이 남은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0조원 한도가 소진되지 않더라도 예정대로 이날까지만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는 2일 오후 11시 기준 안심전환대출 2차 신청 금액이 총 9조5160억원, 10만6846건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2일 하루에 3만5433억원이 신청됐다. 은행 지점에서 전산상 입력하지 못한 경우가 있어 실제 금액은 이 보다 클 수 있다.

1차 안심전화대출 판매 당시 사흘 만에 신청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2차 판매 신청금액은 크게 줄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줄어든 것은 선정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나흘만에 한도가 소진된 1차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 마감'이었지만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청받는 2차 안심전환대출은 일괄 신청을 받은 뒤 주택 가격이 낮은 대출자들부터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 1차 안심전환대출의 대상자는 총18만9184명, 대출전환 금액은 19조883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