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현대·기아자동차의 올 3월 미국 시장 점유율이 8%대 후반까지 상승, 미국·일본 차에 반격을 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1월 미국 시장 점유율이 7.2%까지 추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제네시스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액센트(한국명 베르나) 같은 주포들이 제 역할을 하면서 판매가 늘었다.

특히, 현대차는 올 3월에 미국 시장에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3월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154만대를 달성, 지난해 3월(153만대)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일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3월 미국 시장에서 13만3790대를 판매, 8.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3월 대비 판매가 9.9%나 늘었다.

현대차는 월간 최다인 7만5019대를 판매, 4.9%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제네시스(2414대, +140.7%), 엘란트라(2만6726대, +44.7%), 액센트(7494, +28.3%)의 활약이 컸다.

기아차는 5만8771대를 판매, 3.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뉴옵티마(K5)가 1만5485대가 팔렸고, 쏘렌토(쏘렌토R)이 1만842대가 판매됐다. 쏘울도 1만2731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신형 차종이 출시되는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와 뉴옵티마(K5)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는 22만5959대를 팔아 14.6%의 점유율을 기록, 지난해 3월보다 판매량이 1만대 정도 늘었다. GM은 24만9875대를 판매, 16.2%의 점유율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포드도 23만4786대를 판매, 15.2%의 점유율로 지난해 3월 대비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