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올 1분기 인터넷·게임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을 것이라고 2일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가장 돋보이는 업체는 컴투스(078340)로 '서머너즈워'의 트래픽이 1분기에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네이버도 라인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 15.4%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엔씨소프트(036570)와 게임빌의 경우 신규 게임이 예상만큼 호응을 얻지 못해 부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에도 컴투스의 성장이 견조해 보이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도 광고 성수기를 맞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트래픽 성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네이버의 성과가 더 좋을 것"이라며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회사는 신규 게임 출시가 이어지는 엔씨소프트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