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면서 중앙대학교 재단과 두산그룹 간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박 전 수석에게 직권 남용과 횡령 이외 다른 혐의 사실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수석과 중앙대 재단 사이에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는지 추적하고 있다. 중앙대 이사장은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이 맡고 있다.
두산 그룹은 박 전 수석이 중앙대 총장으로 재직중이던 2008년 중앙대를 인수했다. 박 전 수석은 2005~2011년 중앙대 총장을 지냈다. 검찰은 인수 과정에서 박 전 수석이 두산그룹에 혜택을 준 사실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근무 당시 중앙대 단일 교지(敎地) 승인 과정에 개입해 직권을 남용하고,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뭇소리 재단에서 수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