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했다.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코스피지수는 다시 2020선으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58포인트(0.62%) 내린 2028.45에 장을 마감했다. 소폭 하락한 2035.40에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22억원, 52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21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04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 거래는 84억원, 비차익 거래는 819억원 매수 우위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1.11%, S&P500은 0.88%, 나스닥은 0.94% 내렸다. 이란 핵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도 악재였다.
장중에 정부가 발표한 수출 실적이 악화된 것도 증시에 악재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4.2% 줄어든 469억88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도 전년 대비 8.2% 줄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렸다. 기계, 운송장비, 은행, 전기·전자, 섬유·의복은 1% 이상 하락했다. 철강·금속, 보험, 제조업, 금융업, 건설업도 소폭 내렸다. 종이·목재, 증권, 음식료품, 의약품은 1% 이상 올랐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비금속광물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포스코, 기아자동차, 제일모직은 2% 이상 내렸다.신한지주(0555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는 1% 이상 하락했고 네이버,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도 소폭 내렸다. SK텔레콤(017670)은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