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샤오미 본사에 부착된 샤오미 로고

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샤오미가 신제품을 공개한다.

포브스는 샤오미가 오늘 열리는 ‘팬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샤오미는 매년 4월 초쯤 미펀제(米粉節)라 불리는 '샤오미 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미펀’은 샤오미 제품에 충성도가 높은 샤오미팬(Mi fan)을 뜻한다.

미펀제 기간 동안 샤오미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각종 이벤트를 제공하며,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미펀제와 관련된 소식은 샤오미 공식 웨이보(http://m.weibo.cn/u/177192596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샤오미는 포스팅을 통해 레이쥔 CEO가 직접 현지 테크 미디어를 초대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소통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샤오미의 웨이보 구독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62%의 응답자가 이번 행사에서 3개 이상의 신제품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의 외신들은 샤오미가 금속 바디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것이며, 이는 샤오미의 독자적 운영체제(OS) MiUI에 최적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보고서는 샤오미가 1200만 화소의 후방 카메라, 2GB의 램을 갖추고 안드로이드 5.0.2 롤리팝 OS를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샤오미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스마트 TV, 대화면 스마트폰 ‘미 노트’, 웨어러블 기기 ‘미 밴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샤오미 측은 신제품에 대해 아직까지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