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다음 달 10일 삼성전자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해 온 SK텔레콤 가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S어워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S어워드의 ‘S’는 SK텔레콤과 삼성전자의 공통 이니셜을 의미한다.

두 회사는 이날 오전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SK텔레콤 공식 대리점에서 ‘SK텔레콤-갤럭시S’ 마니아 가입자 7명을 초청해 갤럭시S6 엣지 교환권과 SK텔레콤 1년 무료통화 이용권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과 이상국 삼성전자 한국총괄 모바일영업팀장(전무)가 참석했다.

이날 S어워드 행사 수상자로 초청받은 SK텔레콤 가입자는 갤럭시S1(갤럭시S)~S5 시리즈 모델을 모두 사용한 고객과 2010년 6월 출시된 갤럭시S1을 현재까지 사용 중인 고객,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고객 등 총 7명이다.

현재까지 SK텔레콤 가입자 가운데 갤럭시S1부터 S5까지에 이르는 갤럭시S 시리즈를 선택한 소비자는 약 1500만명이다. 1500만대 갤럭시S시리즈 단말기 총 길이는 약 2300㎞로, 서울과 부산 거리의 6배에 이른다.

지금까지 SK텔레콤이 출시한 갤럭시S 시리즈는 총 13개 기종이며, 이 가운데 5종이 SK텔레콤 전용 모델이다.

2010년 6월 출시된 갤럭시S1은 지금까지 총 340만 대 판매됐다. 현재까지 번호이동이나 기기변경 없이 출시 5년이 지난 갤럭시S1을 계속 사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약 1만7000명에 달한다. 또한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총 13개 기종 모두를 사용한 고객은 1600명이며, 10개 이상을 사용한 고객은 2400명이다.

출시 직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제품은 갤럭시S3다. 갤럭시S3는 출시 직후 이틀간 6만대, 1주일간 13만대, 1개월간 36만대가 개통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윤 부문장은 “양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국내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1위 사업자로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