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31명에 544만주…2012년 스톡옵션 물량의 3배
최현만 수석부회장 254만주 절반 넘어

연내 상장 계획을 밝힌 미래에셋생명이 최현만 수석부회장 등 임원 31명에 544만주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2012년에 부여했던 스톡옵션 185만주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최 수석부회장이 전체 물량의 절반을 넘는 254만주를 받았다. 이상걸, 하만덕 공동 대표이사 사장이 20만주씩을, 조한홍 사장, 김재식 부사장도 20만주씩 배정받았다. 나머지 26명의 임원들은 직급별로 5만, 8만, 10만주씩을 받았다.

이번 스톡옵션 부여는 3년 만이다. 2012년 6월 미래에셋생명은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부임한 최 수석부회장 등 임원 15명에 대해 185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최 부회장 45만주, 하만덕 사장과 이상걸 사장 각각 15만주였다.

행사가격은 주당 1만4300원으로 2012년 스톡옵션 가격(1만7000원) 보다 2700원 낮아졌다. 스톡옵션은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는 만큼 차익을 보는 구조다. 행사 시기는 2017년 3월 28일부터 2024년 3월 27일 까지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초 연내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2008년 상장 의지를 밝힌 데 이어 7년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음달 금융당국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에 승인을 받아 이르면 6월 상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2012년 12월 상장 주관사로 삼성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을 선정해 준비를 해왔으며 최근 상장 TFT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