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삼성전자의‘갤럭시S6 월드투어’행사에서 남녀 모델이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공식 출시를 앞두고, 세계 각국을 돌며 제품을 선보이는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첫 행사는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중동의 두바이에서 시작했다. 행사는 기존의 설명회 방식을 탈피한 패션쇼 스타일로 꾸며졌다. 패션모델처럼 입장한 진행요원은 참석자들에게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건네주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중동 지역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참석자들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아랍어 특성에 맞게 탑재한 '아라빅 UX(사용자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25일에는 러시아에서 진행 중인 '모스크바 패션위크' 행사와 연계해 소개행사를 가졌다. 현지 유명 디자이너 발렌틴 유다스킨(Yudashkin)과 협업해 갤럭시S6 전용 액세서리도 출시할 계획이다.

월드투어 행사는 다음 달 8일까지 싱가포르, 중국 베이징, 홍콩, 일본 도쿄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갤럭시S6는 4월 10일 한국을 포함한 세계 2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