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6일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10일 만에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0.99%) 내린 2022.56에 거래를 마쳤다. 0.76% 내린 2027.20에 장을 시작한 뒤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1148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13일부터 꾸준히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다가 10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이다. 기관도 621억원 순매도했는데 운용사(투신)의 순매수 금액이 138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모펀드도 81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883억원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이 컸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 S&P500, 나스닥은 25일(현지시각) 1% 이상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은 2.37%나 떨어졌다. 거래 시작 전에 나온 내구재 주문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1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3.50% 내렸다. 의약품, 섬유·의복, 제조업, 의료정밀, 증권, 건설업, 유통업은 1~2%대로 하락했다. 운수창고, 화학, 서비스업도 소폭 내렸다. 다만 은행은 1% 이상 올랐다. 금융업, 보험, 전기가스업, 기계도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4.31% 떨어졌다.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3.24%, 3.14%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와 네이버는 1~2%대로 하락했다. POSCO, 삼성에스디에스(018260), SK텔레콤(017670), 현대자동차도 소폭 내렸다.
신한지주(055550)는 2.33% 올랐다. 삼성생명(032830)은 1% 이상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기아자동차는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