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적외선 관측 센서와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를 탑재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26일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향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아리랑 3A호가 한국 시각으로 26일 오전 7시 8분, 드네프르 로켓에 탑재돼 발사된다"고 25일 밝혔다.
아리랑 3A호는 2006년부터 8년간 2359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국내 위성 최초로 적외선 센서를 탑재해 밤이나 악천후에도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또 우주에서 지상의 50㎝ 크기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정밀 광학렌즈도 탑재했다. 위성의 크기는 직경 2m, 높이 3.8m, 폭 6.3m다. 전체 무게는 1.1t이다.
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앞으로 4년간 지구 528㎞ 상공에서 하루에 두 번씩 한반도 상공을 지나면서 광학렌즈로는 10분간, 적외선 센서로는 2분간 한반도를 촬영한다. 촬영한 자료는 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 분석, 재해 재난·국토·자원·환경 감시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미래부 측은 "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한국은 현재 운용 중인 아리랑 2·3·5호와 함께 모두 4대의 다목적 실용위성을 보유하게 된다"면서 "주야간,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영상을 획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 3A는 발사 893초 뒤 537㎞ 상공에서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발사 32분 뒤 남극에 있는 노르웨이 'KSAT'사의 '트롤(Troll)'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한다. 한국과는 발사 5시간 56분 뒤인 오후 1시 5분쯤 대전에 있는 항우연 지상국과 처음으로 교신하게 된다.
입력 2015.03.2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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