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일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식 교환 비율은 SK텔레콤 주식 한 주당 SK브로드밴드 주식 59.19주로 결정됐다. SK텔레콤은 현재 SK브로드밴드 지분 50.56%를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는 6월까지 SK브로드밴드와 완전 모자(母子) 회사 관계를 구축해 산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의 잔여 지분을 전량(全量) 취득하는 데 필요한 자사주는 약 247만주로 교환가 기준 총 7056억원에 해당한다. 100% 지분이 확보되면 SK브로드밴드의 상장은 폐지된다.
KT와 LG유플러스 등은 이미 합병을 통해 유·무선이 결합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통신업계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온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SK텔레콤은 이날 "현재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계획은 없다"며 "SK브로드밴드는 상장이 폐지되면 단기 수익보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어 미디어(IPTV)와 스마트홈 등에서 훨씬 큰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입력 2015.03.2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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