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방송 캡처

신천지 출신 20대 효은씨가 개종 교육이 지쳐 잠들때까지 강제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신천지 개종 교육을 비판했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는 17일 방송됐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CBS가 기독교 종파 ‘신천지’(회장 이만희)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 빠진 사람들 중 청춘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측은 “신천지는 활동할 수 있는 일꾼을 찾다 보니 젊은 사람들이 대상이 된다.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천지가 가장 선호하는 대상은 바로 대학생”이라고 전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2부는 1부에 이어 신천지 교인 출신 20대 효은(가명)이 등장했다. 효은은 신천지를 다니다가 이단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다.

효은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제작진에 신천지를 처음 접한 경로를 공개했다.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통해 신천지를 접했다는 것. 효은에 따르면 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난 신천지 친구가 심리상담을 통해 신천지를 전도했다.

효은은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제작진을 통해 “(나는) 로보트였다. 거기서 시키는대로 했었다. (신천지의) 교리를 아주 교묘하게 집어넣어서 거기서 일하게 만들고 오로지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일을 했었다. 내가 나라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아닌 그렇게 생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