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 원 / 엑스박스 홈페이지 제공

슬링TV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엑스박스원과 손을 잡았다.

시카고트리뷴은 17일(현지시각) 미국의 위성 TV 회사 디시네트워크가 자사의 ‘슬링TV’ 서비스 플랫폼 지원 기기로 MS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원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시작일은 17일(현지시각)이며 이 날 부터 엑스박스원으로 슬링TV 시청이 가능하다.

슬링TV는 인터넷 TV 서비스로 ESPN·CNN 등 12개 채널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런 기능을 바탕으로 슬링TV는 지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슬링TV는 스포츠나 게임방송이 주를 이루며 첫 달부터 10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했다. 사용료는 월 20달러(약 2만2000원)다.

시카고트리뷴은 “엑스박스원을 통해 슬링TV 사용자가 수 백만명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3년 11월 출시된 엑스박스원은 지난해까지 1000만대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