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는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2009년부터 다양한 후원을 하고 있다. 김원길 안토니 대표가 골프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돼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18세에 서울로 올라와 구두 기술을 연마한 뒤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다양한 사람들과 사귀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26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 그는 "골프를 잘 치니 자신감을 갖고 함께 골프를 치는 사람들과 금방 유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직원들뿐 아니라 골프를 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워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 등이 골프로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후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골프를 배우면 교육비의 50%를 지원하고 아마추어 동호인들과 프로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다. 자신도 상당한 실력을 갖춘 김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 골프 선수들처럼 남성 선수들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후원을 시작했다"며 "후원을 받은 선수들이 '아버지'라고 부르며 고마워 하는 걸 보면 후원한 것이 100배로 커져 돌아오는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골프 대중화 선도하는 안토니

안토니는 2009년부터 골프를 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선발해 지원을 해 왔다. 당시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4명을 선발해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장비와 의류, 신발 등을 지급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태국 등으로 전지훈련도 갔다. 골프를 그만둔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줬다.

안토니 김원길 대표(뒷줄 오른쪽에서 둘째)가 골프 꿈나무들와 함께 스윙 동작을 하고 있다. 안토니는 형편이 어려워 골프를 시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을 위해 골프 연습장과 의류, 신발,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원길 대표의 아들인 김우현씨는 프로골퍼다. 김 대표는 "김우현 선수가 우승하면 여성 골프 대회보다 턱없이 부족한 남성 골프 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우현 선수가 지난해 6월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과 보성CC 클래식 대회에서 연속 우승함에 따라 지난해 8월 구두 브랜드 '바이네르' 이름을 건 골프 대회도 열었다. 지난해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바이네르 파인리즈CC 오픈 골프 대회'를, 8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제1회 바이네르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각각 열었다.

일반 골프 동호인들을 위해서는 2013년부터 전국 10여개 골프장에 '바이네르 홀인원 홀'을 선정해 홀인원을 한 팀 전원에게 30만원 상당의 바이네르 구두증정권 1장씩 4장을 증정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시작한 이 행사는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강원도 춘천 오너스CC와 전북 고창 석정힐CC, 인천시 운서동 스카이72 등 전국 10여개 골프장에서 시행하고 있다. 안토니 박도혁 이사는 "홀인원을 한 사람들 중 감사 전화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 열고 골프단 창단

안토니는 오는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바이네르 골프단'을 창단한다. 이를 통해 골프단에 속한 김우현과 이도인, 변진재, 김영수, 김종범 등 남성 선수들과 이성운, 신다빈 등 여성 선수들에 아낌 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토니는 다양한 골프 관련 후원과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일유업 오픈과 신한동해 오픈, 헤럴드 오픈 등을 지원했다. 골프를 마케팅에 접목해 구두를 구매한 고객을 초청해 골프 연습장에서 자세 교정과 골프 레슨을 하는 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안토니 김원길 대표는 "앞으로 바이네르 오픈을 권위 있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아시아 최고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