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흑점 활동과 방사능 물질의 이동, 화산 폭발에 따른 화산재 확산 등 최근 발생한 위험기상 상황을 논의하는 전문가 회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항공기상청은 이달 16~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기상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엔(UN) 산하 항공정책 기구인 ICAO가 주관하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회원국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국제민간항공조종사협회(IFALPA) 대표 등 40명이 참석해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 방안과 이에 필요한 고품질 기상 자료에 관해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제13차 지역운항기상정보교환(ROBEX) 실무그룹회의'와 '제5차 위험기상(MET/H) 전문가회의'가 함께 열린다.

'위험기상 전문가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기상과 쓰나미, 방사능 물질, 화산재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항공기상청은 위험 기상에 대비해 올해 1월 '항행기상팀'을 신설했다.

항공기상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새로 설립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지역센터'를 국내에 유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