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경남아파트와 신반포 3차, 23차 아파트 단지 3곳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반포3차와 23차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와 경남 상가 운영위원회, 경남아파트 입주민 대표 등은 최근 통합 재건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중순부터 주민을 대상으로 통합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합 설립 동의서를 걷어 이르면 6~7월 통합 재건축 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3개 단지가 통합 재건축을 진행하면 3200가구 한강변 대단지로 변신한다. 규모 면에서 인근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와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보다 가구수가 많다. 통합추진위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추진해 최고 42층(용적률 290~300%)의 초고층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3개 단지 아파트 매물 호가는 최근 4개월 사이 1억원이 넘게 올랐다. 신반포 3차 전용면적 99㎡는 지난해 10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들어 호가가 12억원 중반까지 뛰었다.

다만 변수는 남아있다. 통합 추진위와 경남아파트 추진위 간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 경남아파트 주민 520명이 추진위 집행부 해임을 촉구하는 발의서를 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