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오히려 늘어나면서 ICT 무역수지 흑자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월 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달 수출은 휴대전화 수출 부진 등을 이유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124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휴대전화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8.2%가 줄어든 18억8000만 달러였다. 반도체가 6.4% 늘어난 47억6000만 달러어치 수출되며 수출을 견인했지만, 휴대전화는 물론 디스플레이 수출까지 7.9% 줄며 전체 수출액은 줄었다.
수출이 줄어든 휴대전화는 수입액은 오히려 늘었다. 지난달 휴대전화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2% 늘어난 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D-TV 수입액도 각각 9.2%와 17.5%가 늘었다. 전체 수입액은 6.5%가 늘어난 67억20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4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달 ICT 무역수지 흑자는 57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가 줄었다. 지난해 10월 이후 ICT 무역수지 흑자폭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