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를 사용한 커넥티드 교육 프로젝트/ 블룸버그 제공

앞으로는 교육기관에서 하나의 공용 ID를 이용해 전교생이 애플 기기에 접속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버지는 8일(현지시각) 애플이 교육기관에 부여된 하나의 공용 ID로 앱과 콘텐츠를 다운 받을 수 있도록 ID 등록 및 사용 규정을 변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 사용자가 앱을 다운 받을 때 사용자별 고유 ID로 접속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학교에서 부여받은 ID로 여러 명이 이용할 경우 사용자가 바뀔 때마다 다시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같은 불편은 없애기 위해 애플은 학교 관리자가 하나의 대표 아이디를 만들어 전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더버지는 설명했다. 관리자가 학교 애플 기기에 대표 아이디를 등록하면 이후 앱·콘텐츠를 내려받을 때 아이디를 입력할 필요가 없게 된다. 또한 다운금지 앱을 지정할 수도 있다.

현재 13세 미만의 학생은 부모 동의 없이 애플 ID를 만들 수 없다. 그러나 제도가 시행되는 2016년부터 13세 미만 학생도 학교에서 관리하는 ID를 받아 부모 동의 없이 교내에서 애플 제품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2013년 6월부터 미국의 100개가 넘는 학교에 맥북·아이패드·애플TV 등을 제공하는 '커넥티드(ConnectED) 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애플 기기를 수업에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 및 학업 성취도가 높여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