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원자재시장에서 국제 유가와 금값이 모두 내렸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미 달러화 가치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15달러(2.3%) 내린 배럴당 49.61달러에 거래됐다. 이번주 들어 0.3% 하락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75센트(1.2%) 하락한 배럴당 59.73달러를 기록했다. 한 주 동안 4.6% 내렸다.
이날 미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29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4만명을 훌쩍 넘겼다. 2월 실업률은 5.5%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낮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 6월쯤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미 달러화 가치는 올랐다. 미 ICE선물거래소에서 달러인덱스(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낸 지수)는 전날보다 1.4% 올랐다. 그 여파로 달러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은 내렸다.
금값은 5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31.90달러(2.7%) 내린 온스당 1,164.30달러에 거래됐다. 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인도분 은 선물은 35.1센트(2.2%) 내린 온스당 15.81달러선에서 움직였다. 백금 4월 인도분 선물은 21.30달러(1.8%) 내린 온스당 1158.8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