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튠스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아이애드 앱 아이콘/블룸버그 제공

애플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이애드(iAd)를 통한 광고 수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지난 5일(현지시각)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 참석한 애플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아이애드를 통한 모바일 광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애드는 아이폰 등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되는 배너광고 형태의 광고 플랫폼이다. 앱에 애플이 직접 광고를 달아 수익을 나누는 구조다.

애플의 한 관계자는 MWC 2015에서 “페이스북처럼 애플 고객의 성향을 분석해 이를 광고에 이용할 것”이라며 지난 분기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아이폰6가 광고 수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이스북은 게시물에 남겨진 ‘좋아요’ 갯수 등을 통해 고객의 성향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주들은 아이애드 광고에 건당 최대 10달러(약 1만원)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최대 5달러(약 5000원)에 가능하다. 아이애드는 이 때문에 광고주들을 많이 끌어들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