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6일 서울 상암동 상암 사옥 마리스 홀에서 개최한 1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원씩 현금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전년보다 6.3% 늘어난 576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조9998억원과 2277억원이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모든 사업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누적 무선 가입자 1127만명의 75%에 달하는 등 질적 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올해는 인프라, 콘텐츠, 서비스 영역의 혁신을 통해 제2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면서 “주주 가치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탈(脫) 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날 주주총회에서 새 사외이사도 선임했다. 하현회 ㈜LG 사장과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 정하봉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다. 감사위원에는 한미숙 한양대 학연산클러스터 특임교수와 정하봉 교수가 새로 선임됐다.